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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C의 투쟁]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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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몇 달 전에 레드넷 개편 작업을 마쳤다. 며칠 쉬기로 했는데 하지만 뭔가 허전했다. 몇 주 동안 별 의미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잘하는 게 없다고 하니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남과 비교하지 마라는 충고를 말씀하셨다.

그렇다! 어린이들도 학습적인 목표가 있는 마당에 나 자신에게 아무런 목표가 없었던 것이다. 아무 목표 없이 유목민처럼 방황하는 삶은 엉뚱한 결과를 낳을 뿐이다.

얼마 전에 벌침을 뜨는 법사의 집에 갔었다. 법사는 내 가방에 소설책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 맞췄다. 그리고 소설보단 자기개발서를 읽으라고 시크릿이란 책을 권유해줬다. 한 줄 요약하자면 원하는걸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면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원하는 걸 종이에 적으니 목표와 해야 할 일이 이제 생각났다. 내가 가장 원하는 건 건강이다.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겪어서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동을 해야 했다.

그 다음에는 내 사업이 잘되길 원했고, 그에 필요한 일은 저절로 생겼다. 목표 설정에 대한 고민은 사라졌다.

시크릿은 좋은 책이지만 다른 자기개발서도 비슷한 개념을 다루고 있었다. 난 사업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도 매우 좋아한다. 목표라는 건 쓰고 읽고 보고 느껴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다.

어떤 책에서는 목표 설정을 한 사람이 안 한 사람보다 더 잘산다고 나와있다. 기독교의 성서에서도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가라는 말이 있다.

슬럼프를 극복하려면 타인과 고민을 나누고 내가 왜 살며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공헌을 하고 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자세히 생각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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