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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09:55
[소설] [레드넷에 어서오세요]2-3. 운영은 경영이다
글쓴이 : 크래커
조회 : 201  
운영은 경영이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쓴 책인 ‘자기경영노트’ 에서 자신의 시간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사이트를 운영한지 얼마 안된 초반에는 하루 종일 게시판을 살펴보는데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후회가 된다.

하지만 중반에는 시간이 흐르고 업무량은 급격하게 늘어나서, 부운영자 분들을 선출해서 일을 위임하게 되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역할을 맡기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필자의 경우, 사이트 관리나 모드 제작에는 능숙했지만 치안 유지와 집행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역할 분담은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피터 드러커는 자신을 다스릴 수 없다면 회사도 경영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시간을 관리하고,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피곤함과 질병을 예방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도 문제는 있다. 항상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일기를 써보면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부끄러운 일이다.

레드넷 에서는 자금 관리를 투명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후원금에 관한 사항은 후원자 명단 게시판에 모두 기록되어서 누구나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다른 것들은 어떻게 노력해서 보완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다.

사이트가 현재 상황에 뒤쳐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도 필요하다. 컴퓨터 분야는 워낙 발전이 빨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 좋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인재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레드넷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도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 분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베타적이고 폐쇄적인 태도를 버리고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국이 강대국으로 된 이유도 우수한 인재 덕분이라고 한다.

결국 웹사이트는 단순한 소규모 모임이 아니라 사회적인 공동체에 가깝다. 그래서 사이트 운영과 경영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