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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잉여소설 무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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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AO★NUK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07회 작성일 11-10-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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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대부분이 밤동안의 휴식을 시작하는 이 시각.

바다에 몸을 담그며 붉을 노을을 내뿜던 해는 어느새 지평선에서 사라지고

리터리 섬은 진하게 낀 구름에 달빛까지 가려져 짙푸른 밤에 잠겨 있었다. 

제5상업지역의 어두컴컴한 골목길에는 가로등의 푸르스름한 불빛만이 골목길 한켠을 채우고 있었다.

7년 전까지만 해도 의류소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이곳은 사시사철 불이 꺼지지 않는 번화가였지만

아모르시티의 산업기반이 붕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면서

공업지역과 다를바 없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대로변과 멀리 떨어져있고 가로등도 몇개 놓여져 있지 않아 밤이되면 영락없는 우범지대가 되어버리고

깨진 쇼윈도 넘어에 서있는 수많은 토르소와 거리에 널려있는 수많은 마네킹 조각들이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아무도 오지않는 이곳에서


한 소녀가 울먹거리며 뛰어가고 있었다 앞서보았던 두 소녀들과 같은 교복을 입고있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 뒤를 두서넛의 사내들이 쫒아가고 있었다.


"도와줘요! 도와주세요!  제발!!"


여자아이는 뛰어가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런 우범지대에서는 들어줄이가 없었다.


"저기있다 잡아!"


한명의 사내가 골목에서 나타나더니 소녀를 쫒아가기 시작했다.

오히려 무법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꼴이 되었다

소녀는 있는힘을 다해 도망가고 있었지만 사내들과의 거리는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고

뒤에서 사내들의 공포스런 음흉한 웃음소리가 점점 까워졌다.


"흐히헤헤헤헤.. 이리온 죽이진 않는다니까?!"

---"난 니껄 잠시 빌려 쓰고싶을 뿐이라고!"

--"뭘 빌려써? 하하하하하!!"


소녀는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사내들은 더욱더 기세 등등하게 쫒아오고 있었다.

어떻게든 추격을 피해보려고 코너를 돌었지만 코너를 돌때마다 몇발자국씩 좁혀졌다


"아.. 안돼..."


코너를 돌자 소녀의 앞에 막다른 골목이 나타났다.

담벼락에 쌓여있는 흉하게 그을린 마네킹 조각들이 소녀에게 더욱 큰 공포 주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담벼락에 쌓여있는 마내킹 더미위로 뛰어올라갔다.

마네킹더미 꼭대기 까지 올라갔지만 벽은 1.5 미터 가량 위에 있었다.

점프해서 담벼락 위에 손 걸쳤지만 이윽고 손에서 고통과 함께 피가 세어나오기 시작했다.

꼭대기에 유리조각을 꽂아놓은 방범 울타리였다.


"저년이 담벼락을 넘어가려한다 빨리 잡아!"


소녀는 공포에 질려 고통도 잊은듯 손이 온통 찢어지면서도 수차례 더듬어 

유리가 없는곳을 찿아 발을 디뎌 담 넘어로 점프했다.


"꺄윽!"


점프하는순간 커다란 유리조각이 소녀의 허벅지에 깊게 찔려박혔다.

유리조각 때문에 재대로 착지하지 못한 소녀는 그대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소녀는 이윽고 몸을 일으켰으나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땅을 디딜때마다 발목과 허벅지에서 피와 고통이 뿜어져 나왔다.


"아으으.. 안돼! 여기서 잡하면!!"


소녀는 고통을 참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년이 저기있다! 헤헤헤... 빨리 움직여!"


뒷편 코너에서 사내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뛰어가는 소녀의 앞에 군복을 입은 여자와 군인 몇명이 나타났다.


"군인언니 저좀 살려주세요!"


소녀는 있는 힘을다해 소리치며 달려갔다

군인들 앞에 다가갔지만 소녀는 구조된것이 아니였다.

여군이 군홧발로 소녀의 가슴팍을 걷어 찼고 소녀는 저멀리 나가떨어졌다.


"아흐윽! 이게무슨... 군인언니 살려주세요!"

"전 나쁜사람이 아니라구요! 제발... 살려주세요."


여군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누가 언니라는거지? 잔말말고 빨리 내놓기나 해."


-"예? 무슨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정말 몰라서 말하는거니? 그 목걸이 말이야."

-"목걸이라ㄴ...."


소녀는 영문도 모른 체 다시한번 걷어차였다.


"말로해서는 순순히 내놓을것 같지가 않군, 이년을 수색해봐."

군인 두명이 다가와서 한명은 바둥거리지 못하게 누르고 다른 한명은 옷을 풀어해치며 목덜미와 주머니를 뒤적였다."

이윽고 블래이저 속주머니에서 인식표가 나왔다.


"호오 여기있군... 역시 하나밖에 없네?" 

-"그.. 그건 오늘 길 가다 주운거에요...."

"이런걸 가지고 있었으면 진작에 내놓았어야지?"


뒤에있던 사내들이 여군에게 다가왔다.


"어이~ 이쁜누님! 물건은 찿았어?"

-"그래 찿았다"

"잘됐네. 그럼 사례금좀 줘봐 우리가 온 시내를 뒤져서 그런거 60개는 찿아서 줬잖아."


여군 옆에있던 군인이 지폐뭉치를 던지며 말했다.


"여기있다, 37000겔더다. 미화로 환산하면 3000불이다.너희들이 원하는대로 겔더로 찿아왔다"

-"헤헤 고마워 형씨! 고마워 이쁜누님~!!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또 시켜줘 헤헿."


"알았다"


-"근데말야 이쁜누님? 형씨들.?"

"또 뭐냐?"

-"이 시체은 어떻게 처리하지?"


군인이 어이가 없다는듯이 말했다.


"멍청한 소리 하지마. 아직 죽지이지는 않았다."


사내들 한명이 손가락으로 OK표시를 하고 손가락을 넣는 제스쳐를 취하며 말했다.


-"헤헤... 그냥, 죽인다면 우리도 재미좀 보고 끝내려고"


다른 한명의 사내도 거들었다.


-"어차피 살아있어봤자 이 용도 외에는 쓸모없는 동양년 이잖아."


여군은 더이상 상대하기 싫다는듯 말하며 다른 골목으로 걸어갔다


"상관없다"


사내들은 소녀를 마내킹 더미가 있는곳으로 끌고갔다.

이윽고 한차례의 비명과 두차례의 절규가 골목의 공기를 찢었고 그후에는 사내들의 웃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군인과 여군이 입을모아 말했다.


"천하의 개 썅놈들!"

---"저런놈들이 우리들과 같은 민족이라니 치가 떨리는군"

--"라디아 중위님, 어째서 저희들이 이런 더러운일까지 겪어가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겁니까?"

-더구나 저놈들은 파시스트 개새끼들 이잖습니까."

"닥치고 있어라. 지금 하고있는 일이 더러운 일이란건 나도 안다,

하지만 저놈들이 우리가 나설 수 있도록 길을 터줄것이다"

--"길이라니요? 저놈들은 우리 민족의 수치 아닙니까?"

"나도 잘은 모르지만 곧 알게 될것이다.

대령님 께서는 쓸모가 없어진 후에는 저놈들을 다 죽여도 상관 없다고 말씀하셨다.


라디아 중위는 무전기를 꺼냈다

"잠시 조용히 하고 있도록 대령님께 보고드리기 위해 귀환마법을 요청 할꺼니까."

--"알겠습니다"

라디아는 암호표를 꺼내고 보안암호를 찿기 시작했다.


뒤에있던 병사들은 뒤에서 조용히 투덜거리렸다.


--"이게 전부다 얼간이같은 테그 가더들과 알라이즈 자식들이 때문이야.  가더들이 재대로 테그를 지켜냈더라면

알라이즈자식들은 진작에 개박살 났고. 우리가 이고생도 안했을거라고."

-"근데 어째서 이작전에 우리가 투입된거야? 우트가르드 밖에서 죽으면 영혼까지 소멸해 버리잖아."  

---"재수없는 소리마, 좋게생각하자고.위험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니까 돌아가면 큰 포상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 "그렇네? 오늘만 해도 목표치의 10분의 1이나 찿았잖아."

-"그말은 이짓을 열번 이상이나 더해야 한다는 소리 아냐?"

--"하여간 이자식 망할 주둥아리를 그냥.."


라디아 중위가 보안암호를 말하고 좌표를 부르자

무언가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내며 날아온 후 병사들과 라디아 중위는 크레이터를 남기고 사라졌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무심한 여명이 제5상업지역을 비추자 골목 곳곳에서 소녀의 핏자국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골목에 퍼진 수십의 핏자국들은 무질서하게 튀어있었지만 따라가보면

어김없이 한곳으로 이어져 골목 막다른곳의 마네킹 더미근처로 모였다.

마내킹 더미는 해집어져 있었으며 검게 그을렸던 어제와는 다르게 붉게 물들어 있었고

사이사이에 마네킹 조각저럼 찢어진 시체가 섞여있었다.

마네킹 더미 뒤 담벼락 꼭대기에 박힌 유리조각들은 여명에 비쳐 보잘것 없는 빛을 내보였지만. 

소녀의 살점과 굳은 피가 엉켜 있었기에 지난 아침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와 바람에 피와 살점이 씻겨 나가도 다시는 빛을 내지 못할것 같았다.

태양은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오늘도 리터리 섬을 비추고 있었다.
 

 


설정을 재대로 안만드니까 스토리 구상이 안되데요,,

2편은 그냥 설정이랑 별 상관없는 내용으로 썼습니다.

 

문체랑 표현은 어쩔수가 ㅇ벗나벼... 

다시 타올라 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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