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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오랜만에 경상남도쪽에 눈이 왕창왔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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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koom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7건 5,884회 작성일11-01-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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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히 말하면 울산쪽...

눈이 이른 점심시간부터 내리기 시작하다가 아주 그냥 스키장에 눈 배설하는 기계처럼 펑펑

왔습니다. 알바하던 도중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열심히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

 

눈이 접착력이 아주 좋은 함박눈으로 와서 잘 뭉쳐지는것이 여간 그립감이 좋을수 없습니다.

아주....찰지구나..!

전 눈가지고 노는것이 때론 게임하는것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눈이 손에 짝짝 달라붙는것이 퍽 유쾌하여 신나게 눈을 조물거리다가...

 

손이 마비되었습니다. 장갑을 끼지 않아서 그렇겠지요.

손이 시려운게 단계가 있는데

서늘함 -> 시려움 -> 얼얼함 -> 약간의 통증을 유발하며 잘 안움직임 -> 이 이상의 단계가 오늘의 경우.

 

슬슬 들어갈까 하고 뜨듯한 물로 손을 씻는데 손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거의 2시간 조금 안되게 손이 불편했는데 마치 방법당한 사람마냥 손을 오글오글거리다가 겨우 풀려났습니다.

나중에는 손이 움직이긴 하지만 주먹을 쥔 후 다시 펼때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펴지는것이

꼭 라텍스 재질의 베게가 구겨졌다가 펴지는것 같더군요,

 

어쨋든 간만에 눈이 와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퇴근할때 버스가 죄다 바람결에 밀려오는 수레마냥 빌빌거리며 기어오는걸 잡아 타고

눈맞아서 축축해진 옷을 입은 칙칙한 표정의 사람들과 몸을 뒤섞으며 콩나물시루처럼 실려가는데 그 상태로

20분 거리를 집까지 50분 가까이 걸렸음.

 

다음번에는 여유롭게 집안에서 코코아나 마시면서 눈이 쌓이는것을

천천히 감상하다가 값비싼 음식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듯 눈을 가지고 놀고싶습니다.

 

댓글목록

 

TripleC님의 댓글

TripleC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눈이라고는 거의 1년 내내 찾아볼 수 없는 포항에 40cm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학교 셔틀도 막히고...
하필이면 매점도 안여는날.....
자판기는 매진....
배달도 안되...ㅠㅠ
걸어서 시내 가려면 최소 3시간 정도????ㅠㅠ

어제 휴강해서 좋아라 했는데 정작 할건 없더군요..
오늘도 휴강이라고 문자 왔는데
한참뒤에 수업 있다고 하고...
덕분에 늦잠자다 부랴부랴 나가다가 미끄러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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